MACD 오실레이터


앞선 강의에서 MACD지표에 대해 알아보았고, 오늘은 MACD에서 조금 더 발전한 개념인 MACD 오실레이터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다. 사실 MACD 오실레이터에 대해서는 아주 짧게 강의를 할 예정이다.

 

강의에 들어가기전에 이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열정에 존경의 박수를 보내며, 잠시 다른 이야기를 좀 했으면 한다.

필자는 여러분들이 이정도 시점에서 곰곰히 자신을 되돌아 봤으면 좋겠다. 난 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격조건을 갖추었는지 말이다.

자신에게 반문하여 보자. 난 열정이 있는지...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열정만은 충만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 않다면 글을 읽고 있을 이유도 없을테니 말이다.

다만 기본도 있고 열정도 있는지... 아니면 기본은 없고 열정만 있는지...돌이켜보자.

어떤가. 후자에 속하는가? 그렇다면 꼭 기본을 가지시기 바란다. 왜냐하면 절대 이 시장에서는 기본 없이 운으로 버틸수는 없기 때문이다.

 

벌써 몇번 기술한 필자의 글에 이 시장에서 내가 가격에 대해 예측해서 맞출 수 있는 확률은 50%라고 했었다.

그렇다면 거래를 하면서 실제 내가 이 시장에서 돈을 벌수 있는 확률도 50%일까? 아닐 것이다. 아마 필자는 훨씬 낮은 확률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그러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시장에서 내가 거래하는 통화쌍이 내일 상승할 확률은 몇% 일까?

대다수의 많은 분들이 50%라고 말하지 않을까? 여러분도 정말 50%라고 생각하는가?

 

아마 필자가 거래하는 EUR/USD 통화쌍이 내일 상승할 확률은 33%라고 봐야 할 것이다.

우리가 상승 할 확률과 하락 할 확률만으로 계산하지 않은가. 허나 실제 시장에서 상승도 하락도 아닌 횡보라는 존재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때문에 내일 필자가 거래하는 통화쌍인 EUR/USD의 움직임의 확률은...

상승 : 33.3%

하락 : 33.3%

보합 : 33.3%

이렇게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이런 확률의 시장에서 확률보다 낮은 수익을 기록하는 이유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혹 상승하는 추세에서 매도 포지션으로 접근하시지는 않는지?

혹 상승하는 추세에서 매수 포지션으로 정확히 접근했지만, 기본이 없어 조금의 수익에 만족하시지 않는지?

혹 횡보하는 추세에서 조금의 시세 변동에도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하지 않는지?

 

필자는 상승추세에서는 매수 포지션으로 접근을, 하락추세에서는 매도 포지션으로의 접근을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이 게시판을 통해 몇개의 지표를 기술하고 몇통의 쪽지를 받은 적이 있다.

질문의 요지는 다들 "당신은 어떠한 지표를 바탕으로 거래에 참여하는가"이다.

 

시장에서 기본은 상승추세인지, 하락추세인지, 또는 횡보하는 추세인지를 먼저 파악하시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분명 확률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도록 하자.

분명 상승추세를 기록하고 있는 모양이다.

 

단 이러한 추세를 알아볼 때 1분챠트를 펴 놓고 추세를 확인하는 과오를 범하시지 말기 바란다.

최소한 추세는 60분 챠트 이상을 놓고 추세를 분석하시길 바란다. 또 덧붙여 말씀드린다면 챠트 확인 시 주간챠트 -> 일간챠트 -> 시간챠트 -> 분챠트 이런식으로 챠트를 확인하시길 바란다. 그렇게 하셔야만 추세를 아실 수 있다.

 

 

 

기술적분석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신 분은 제일 먼저 접하는 그림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여 필자도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 듯 반드시 기본을 가지시기를 힘주어 말씀드렸다.

 

그림을 해석해보자.

현재 가격은 ACEG 직선과 BDF 직선의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즉 아래 직선이 지지선, 위에 직선이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분명히 그림은 상승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기본은 매수 포지션으로 접근하는게 확률적으로 훨씬 높은 수익을 기록할 가능성이 많다 하겠다.

즉 매수포지션으로 접근시에는 어느 시점에서 접근을 하여도 곧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다. 즉 내가 진입의 시점을 잘못 잡아 B, D, F 지점에서 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물론 B 지점에서 매도 포지션으로 접근해서 C 지점에서 매수 포지션으로 청산을 한다면 수익을 기록할 수는 있다. 허나 C 지점에서 청산을 하지 못한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손실의 폭은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매매를 꼭 하시길 권해드린다.

 

이런 기본을 바탕으로 앞서 설명했던 지표와 앞으로 필자가 설명할 지표를 참고하여 매매에 임하시길 바란다.

즉 이런 상승추세의 시장에서 매도포지션을 잡기 위해 애쓰시는 과오를 범치 마시길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이제 MACD 오실레이터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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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지표가 이동평균선을 한단계 발전시킨 개념이라면 MACD오실레이터는 MACD곡선과 시그널 곡선이 서로 교차하는 것을 보다 정확히 인식하기 위해 MACD와 시그널의 차이를 다시 한번 오실레이터로 값을 산출한 것이라 하겠다.

 

이는 Envelope 기법을 개발한 매닝스톨러라는 사람이 단순히 MACD 곡선과 시그널 곡선의 교차시점을 매매시점으로 삼지 않고 이를 한번 더 개량하여 그 추세와 매매시점을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한 기법이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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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말이 어렵다. 쉽게 설명하면 매닝스톨러라는 사람이 MACD 지표가 가격을 늦게 반명하는 문제점을 발견하여 이를 좀 더 계승 발전시켰다 라고 보면 되겠다.

즉 위에 박스안에 표시한 것은 역시 외울 필요 없이 한번 읽고 넘어가도 좋다 하겠다. 

 

이런 MACD 오실레이터를 매매에 적용시켜보면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적용할수 있다.

 

첫째 : MACD 오실레이터의 0선 돌파를 이용한 매매

둘째 : MACD 오실레이터의 반전을 이용한 매매

 

이 두가지를 이용한 매매방법을 그림을 통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첫째 : MACD 오실레이터의 0선 돌파를 이용한 매매

 

 

 

(그림은 위에서부터 지수, MACD오실레이터, MACD)

이 그림이 MACD 오실레이터의 0선 돌파를 이용한 매매기법을 설명하는 예라고 할 수 있다.

즉 좌측에 사각형 모양이 오실레이터가 0선을 상향돌파하는 모습이다. 이때를 매수 시점으로 삼는다고 하겠다.

또 우측에 동그라미 모양이 오실레이터가 0선을 하향돌파하는 모습이다. 이때를 매도 시점으로 삼는다고 하겠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사실 MACD 오실레이터의 0선 돌파를 이용한 매매방법은 MACD곡선과 시그널곡선의 교차를 이용한 매매방법과 똑같은 개념이다. 그림에서 보이 듯 0선을 돌파하는 시점에 정확히 MACD곡선과 시그널곡선이 교차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즉 MACD오실레이터의 0선 돌파를 이용한 매매기법은 MACD지표의 가시성을 좋게하는 장점이 있다고 보면 되겠다.

 

둘째 : MACD 오실레이터의 반전을 이용한 매매

 

사실 위에 MACD 오실레이터에 대해 소개하면서 MACD지표의 후행성을 보완했다고 했는데, 오실레이터의 0선돌파를 이용한 매매기법은 후행성을 보완한 것은 아니고, 즉 보기 좋게 개량한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고 하겠다.

그렇다면 실제 MACD 지표의 후행성을 보완한 기법은 이번에 소개할 오실레이터의 반전을 이용한 것이 실제라고 보면 되겠다.

 

즉 이 매매기법은 오실레이터의 반전. 다시말해서 막대기의 길이가 짧아지는 시기를 매매의 시점으로 삼는다고 하겠다.

 

그림을 보도록 하자.

 

 

 

이 그림은 EUR/USD의 일간챠트이다.

이 챠트에서는 두번의 매도시점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그림에서 사각형으로 표시된 부분이 두 군데에서 나타난다. 이 시점이 오실레이터가 정점에서 반전되고 있는 모습이다.

즉 막대기가 가장 긴 시점에서 점점 짧아지고 있다. 즉 이때를 매도 시점으로 잡는다고 하겠다.

 

이때 가격은 정확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분명히 0선 돌파와 MACD곡선과 시그널곡선의 교차를 이용한 매매타이밍보다 훨씬 먼저 매매시점을 나타내고 있다.

이해되는가? 유용한가? 이를 이용해 자신의 기법을 또 만드시는 건 여러분들의 몫으로 맡기겠다.

즉 주간챠트, 일간챠트, 시간챠트, 분챠트 등등 시간을 변형해가면서 많이 접근해보시길 바란다. 필히 모의투자로 말이다.

 

이상으로 MACD오실레이터를 이용한 매매기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런 MACD오실레이터를 이용해 매매에 적용할 경우 첫번째 소개한 기법은 다소 늦게 움직이는 반면 정확한 흐름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두번째 설명한 반전을 이용할 경우 매매타이밍은 빠르게 잡을 수 있는 반면 정확성은 다소 떨어지는 허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길 바란다.

때문에 여러지표를 동시에 확인하면서 확률을 높여가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여기까지 오늘 강의를 마치도록 하며, 다음강의에서는 CCI지표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 CCI지표는 다른 지표보다 먼저 매매시점을 알려주는 특징이 있으므로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 지 준비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해주는 지표라 하겠다.

 

출처 : 네이버 카페 실전FX마진 따라잡기 운영자 흐르는강물


코멘트 (1)

10미터

블루아이님. 기본.열정 제가아닐런지요.~~ㅋㅋ...

자료잘 읽어보았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