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평균선의 이해
이동평균선이란 무엇인가?
시장에서 가격의 흐름은 매우 불규칙하게 움직인다.
따라서 이러한 가격의 흐름을 일정기간동안 묶어 평균을 낸다면 일정기간의 평균적인 가격의 움직임과 흐름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평균적인 가격의 흐름은 일시적으로 급등 혹은 급락하는 비정상적인 시장의 흐름을 바로 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이동평균선이라 보면 되겠다.
다시 한번 정의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이동평균선은 일정기간 동안 이루어진 가격의 변동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변동의 영향을 최대한 줄여 가격의 전체 흐름을 객관적으로 평균화하여 도표로 옮겨 놓은 것이다 라고 할 수 있다.
즉 5일 이동평균선이라고 하면 오늘을 기준으로 최근 5일간의 가격을 평균하여 도표로 옮겨 놓은 선 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렇게하여 20일 이동평균선, 60일 이동평균선, 120일 이동평균선 등도 만들어진다 하겠다.
참고로 5일이동평균선, 20일, 60일, 120일 이동평균선이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데, 이유는 주식시장에서 1998년 12월부터 토요일이 휴장하여 주5일 거래가 시행됨에 따라 일주일의 평균을 5일, 한달의 평균을 20일, 3달의 평균을 60일, 6달의 평균을 120일 이동평균선으로 나타내어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다고 하겠다.(외환시장 역시 한국시간 기준으로 토.일요일 폐장인 관계로 그대로 적용된다)
뭐 여기까지는 사실 필자도 알고, 필자 마누라도 알고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동평균선을 이용하여 실제거래에 적용시키며 또 이를 이용하여 매수 매도의 신호를 포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기법으로 지지와 저항을 이용한 방법과, 배열을 이용한 방법, 교차를 이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되어진다.
지지와 저항
시장에서 가격은 일정기간동안 한 방향을 유지하고자 하는 속성을 가지게된다.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의 전환때는 주가상승 -> 단기선상승 -> 중기선상승 -> 장기선상승.
상승추세에서 하락추세로의 전환때는 주가하락 -> 단기선하락 -> 중기선하락 -> 장기선하락의 순의 과정을 거치며 일정기간 동안 같은 방향을 유지하게 된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동평균선은 가격에 대한 지지와 저항의 역할을 하게된다.
즉 이동평균선은 상승추세에서는 지지선 역할을 하며, 하락추세에서는 저항선 역할을 한다.
아래 실제챠트를 통해 이동평균선의 지지와 저항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챠트는 실제 USD/JPY챠트로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의 일봉챠트이다.
챠트에서 볼 수 있듯 실제 가격은 꾸준히 20일선인 파란색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하락추세에서의 이동평균선은 저항선 역할을하며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단기매도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상승추세에서는 반대로 해석하면 되겠다.)
이동평균선의 배열
가격이 하락추세에서 상승추세로 전환될 때 가격이 상승하고 다음으로 단기이동평균선, 중기이동평균선, 장기이동평균선의 순서로 시차를 두고 상승하게 되어 정배열의 모양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고 상승추세에서 하락추세로의 전환시에는 가격이 가장 먼저 하락하고 단기이동평균선의 하락, 중기, 장기이동평균선의 하락으로 이어져 역배열의 모양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매매기법이 배열을 이용한 매매기법이라고 하겠다.
즉 가격에 대한 싸이클은 정배열전환 -> 정배열 -> 역배열전환 -> 역배열 -> 정배열전환 -> 정배열 -> 역배열전환 -> 역배열의 순으로 계속적으로 순환한다라고 볼 수 있다.
그럼 정배열과 역배열에 대한 정의에 대해 잠깐 정의하도록 하자
정배열 : 이동평균선이 위에서부터 차례로 단기이동평균선, 중기이동평균선, 장기이동평균선으로 배열된 모양.
역배열 : 이동평균선이 위에서부터 차례로 장기이동평균선, 중기이동평균선, 단기이동평균선으로 배열된 모양.
즉 정배열은 챠트상 아주 안정되고 좋은 모양인 상승추세를 의미하는 반면 역배열은 하락추세를 의미한다고 보면 되겠다.
이러한 배열을 매매에 적용시켜본다면 정배열일 때 매수 포지션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전환되어지는 시점이 매수 포지션의 시점이 되며, 정배열에서 역배열로의 전환시점이 매도 포지션이 된다고 하겠다.
위의 예시 챠트를 보자.
이동평균선의 색깔이 조금 모호하긴 하지만, 그래도 알아볼 수는 있을 듯 하다.^^
이 챠트는 AUD/NZD의 챠트 모양이다.
위에 챠트에서 볼 수 있듯 둥근 모양으로 표기된 부분이 정배열에서 역배열로 전환되어지는 시점이고 사각형의 모양으로 표기된 부분이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전환되어 지는 시점이다.
언제 매수포지션 시점이고 매도 포지션 시점인지 알수 있을 것이다.
이동평균선의 교차
이동평균선을 이용한 매매기법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매매기법이 이동평균선의 교차를 이용한 방법이다.
즉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를 매수포지션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 할 때를 매도포지션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골드크로스와 데드크로스라고 한다.
골든크로스 :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
데드크로스 :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할 때
그럼 왜 골드크로스가 발생하면 매수 신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이는 최근의 가격추세가 상승함으로서 단기이동평균선이 우상향 하는 모습을 나타냄으로 그동안 하락하던 가격의 큰 흐름인 장기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모양을 나타냄으로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암시하기 때문이라고 하겠다.
위의 챠트를 보자.
위 챠트는 USD/CAD의 실제챠트 모양이다.
붉은색선이 단기 이동평균선인 5일선이고 파란색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이다.
언제 골드크로스가 발생하고 언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이때가 매수 매도의 시점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이동평균선의 교차를 이용한 매매기법은 매우 유용한 매매신호를 제시한다고 할수도 있지만, 이동평균선이 가지는 후행성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의 추세가 불분명할 경우는 너무 빈번하게 골드크로스와 데드크로스를 발생시켜 투자자로 하여금 많은 실패를 안기기도 한다.
이는 이동평균선의 교차를 이용한 매매기법뿐 아니라, 이동평균선이 가지는 전체적인 약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래전부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고 이를 보완해 왔다. 이는 이동평균선에 대한 보조지표들로 가장 대표가 되는 것들이 이동평균선 오실레이터(MAO) MACD, CCI, RSI 등이 있다.
필자는 이러한 보조지표들 역시 하나씩 소개하고자 하며, 하나의 지표뿐 아니라 여러지표들을 동시에 이용한 매수, 매도신호를 여러분들과 함께 찾고자 한다.
아무쪼록 건승하시길 바라며 이번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다.
코멘트 (2)
무진장 설명 잘하시네요!!!!
아이님 ! 사랑해요!!!! ㅁㄴ님 질투하겠당!!!ㅋㅋ
명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초보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