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4: Leverage(레버리지)


이 글은 네이버블로그의 트레이더님의 허락을 받고 퍼온 글입니다. 최신 글은 트레이더님의 블로그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좋은 글을 써주신 트레이더님께 감사드리며 또한 펌을 허용해주셔서 감의 말씀 드립니다.

외환거래

주식, 옵션, 정크 펀드, Future, 외환거래들이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다른 점은 Leverage가 다릅니다.

Leverage란 거래하는 곳에서 돈을 빌려주는 겁니다. 주식은 신용으로 40-50% 를 빌려주지만 다른 거래들은 더 많이 빌려줍니다. 외환거래는 50배에서 200배를 빌려주기도 합니다.

돈을 벌고 싶은 사람들, 개미들의 돈을 유혹하기 위해서는 판때기 (도박할 장소)를 많이 벌리면 벌릴수록 좋습니다. 그래서 이름만 다르지 다 비슷한 거래들입니다.

이익을 낼수 있는 확률과 쪽박을 찰 확률은Leverage에 비례합니다. 돈을 잃은 사람들은 돈을 빨리 회복하고 싶은 마음에 돈을 딴 사람들은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은 마음에 Leverage를 많이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주식에서 수익을 낼 확률이10%정도라면 외환거래에서는 1%정도로 줄어듭니다. 주식보다는 옵션과 퓨쳐가 어렵고 옵션보다는 외환거래가 어렵다고 합니다. 이유는 Leverage 때문입니다.

돈을 잃는90% 개미의 돈을 10%가 벌고 판때기를 벌린 사람들은 장소비를 챙깁니다. 은행에서 받는 수수료같은 겁니다. 시간이 흐르면 여러가지 이유로 더 많은 경비를 만들어냅니다. 외환은 수수료가 없고 Spread라고 팔때와 살때 가격차이를 지불해야 합니다. 일단 거래가 시작되면서 손해를 보고 시작합니다.

외환거래를 하는 회사들의 조건을 고려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Leverage와 Spread입니다. 높은 회사들은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높은 회사들은 불량회사일 확률이높습니다 그리고 돈을 얼마나 빨리 돌려주느냐도 중요합니다.

제가 거래하는 회사는 입금할때는 이틀 걸리지만 찾을때는 하루면 됩니다. 자신들의 신용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잘하면 높은Leverage는 장점도 되고 Spread는 별로 상관이 없어지지만 그때까지 Leverage와 Spread는 무진장 트레이더를 고생시킵니다.

Leverage 때문에 공포와 탐욕의 무게가 급증합니다. Leverage가 50배면 같은 배수만큼 크고 빠릅니다. 마약같은 겁니다. 마약 중독이 되면 더 강한 마약을 복용하는 싶은 욕망입니다. 몸이 더 망가지는 것을 알면서도 복용하게 됩니다.

 

그릇 크기

고스톱을 하건 돈내기 골프를 치건 작은 금액을 걸고 할때와 큰 돈이 걸렸을때 상황은 돌변합니다. 실력의 싸움이 아니고 배짱 즉 그릇의 차이가 중요합니다.

트레이더의 그릇 크기가 돈의 양, Leverage 사용, 하루에 벌수 있는, 잃을수 있는 돈이 정해지지만 준비가 되지 않으면 자신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을 하루에 잃으면 자포자기가 됩니다. 제일 중요한 그릇입니다.

돈을 벌었으면 만족하면 되고 돈을 잃었으면 잊어버려야 하는데 화가 나서 참지 못하면 더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름길, 비법을 알고 싶어합니다.

 

M Scott. Peck의 Road less travelled 중에서

‘인생은 어렵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면 조금씩 풀립니다. 사람들은 지름길이 있지 않을까 찾아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해합니다. 그런데 인생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그냥 갈 길을 갈뿐입니다.’

 

비법이니 시스템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할해해야 별로 소용은 없습니다. 아주 간단한 원칙들만 지키면 됩니다.

  • 대세에 역행하지 말아라
  • 감정에 휩쓸려 거래하지 말아라
  • 천정과 바닥을 생각하라

혼마 무네히사가 알려준 비법

  • 삼산 : 천정
  • 삼천 : 바닥
  • 삼법 : 삼승이나 하락이나 세번을 반복한다. (엘리엇 파동이론과 동일 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過: 지날 과
猶 : 오히려 유
不 : 아닐 불
及 : 미칠 급

풀이 : 모든 사물이 정도를 지나치면 못 미침과 같다는 뜻
유래 : 《논어》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로


子貢(자공)이 孔子(공자)에게 "子張(자장)과 子夏(자하) 중, 누가 현명합니까?" 하고 물은 적이 있다. 어느 날, 자장이 공자에게 "士(사)로서 어떻게 하면 達(달)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공자는 도리어 자장에게 반문하기를 "그대가 말하는 達(달)이란 무엇인가?" "제후를 섬겨도 반드시 그 이름이 높아지고, 경대부(卿大夫)의 신하가 되어도 또한 그 이름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聞(문)이지 達(달)이 아니다.

본성이 곧아 의를 좋아하고, 말과 얼굴빛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알며, 신중히 생각하여 남에게 겸손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제후를 섬기거나, 경대부의 신하가 되어도 그릇되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達(달)이라 할 수 있다." 하고 공자는 자장의 허영심을 은근히 나무랐다.

한편 자하에게는 이렇게 타이른 적이 있다. "군자유(君子儒)가 되고, 소인유(小人儒)가 되지 말라."(군자유란 자신의 수양을 본의로 하는 구도자, 소인유란 지식을 얻는 일에만 급급한 학자) 이 두 사람을 비교해 달라는 자공의 말에 "자장은 지나쳤고, 자하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러면 자장이 나은 것입니까?" " 지나침은 못 미침과 같으니라 (過猶不及;과유불급)."

- 두산 백과사전 펌

 

부족한 것이 완전한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곳이 자신의 한계, 그릇일겁니다. 폭식을 피하려면 한 숫가락을 안먹으면 되고, 말도 하다가 설명이 부족할 것 같을때 그만해야 되고, Leverage도 조금 적을듯하는 양을 써야 하고, 모든 것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때가 최정상일때가 많습니다.

안성맞춤이란 조금 부족할때이지 완전할 때가 아니라는 것.


코멘트 (2)

파코

그릇크기라... 


파란눈물

응~~~ 조금은 이혜가  힘들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