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FX마진거래와 경제지표의 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 1


안녕하세요. 해병대포입니다.

포렉스리가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는 분들 중 포럼이나 강좌를 보시는 분들도 많지만 경제지표를 보기 위해 들어오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듭니다.

그만큼 경제지표는 FX 마진거래와 떼려야 뗄 수없는 관계입니다.

그날의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발표 시전 전부터 발표 후까지 환율의 움직임을 좌지우지합니다.

모든 지표가 환율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굵직굵직한 지표는 잠깐사이에도 몇십에서 몇백 PIPs의 환율의 움직임을 만들죠.

그렇다고 경제지표만 보면서 FX 마진거래를 해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 미국 대선이나, 영국의 유로 탈퇴의 여부를 투표했던 브렉시트 등 전세계의 큰 사건들도 환율에 영향을 주죠.

오늘은 경제지표에 대해 다루어 볼까 합니다.

경제지표란 전 세계 각 국가의 다양한 경제분야에 대한 보고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국도 금리발표, 국내 총 생산량(GDP), 물가지수(Price Index)등이 한국의 경제지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제지표에 따라 주간단위, 월간단위, 분기별 등으로 나누어 발표되고 있습니다.

모든 경제지표를 알아보기는 힘들기에 굵직굵직한 경제지표 몇 개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실업률 (Unemployment Rate)

실업율이란 모두가 생각하시는 의미와 같습니다. 

만 15세이상의 총 노동 가용 인구에서 실업 상태인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실업율 지표는 조사 샘플이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니라, 세대 조사를 통해 샘플이여서 비농업 분야 고용지수보다 신뢰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실업률 관련 지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동률과 고용률 지표를 병행하여 같이 확인하셔야 합니다.


2. 비농업분야 고용 지수 (Non-farm Employment Change)

비농업분야 고용 지수는 FX 마진거래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FX 마진거래시 참고해야 하는 지표중 대장급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농업분야 고용 지수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에서 발표하는 ISM 제조업지수와 쌍벽을 이루는 경제 지표입니다.

ISM 제조업지수가 심리적 지표라면, 비농업분야 고용 지수는 실제 지표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농업분야 고용 지수는 월간 단위로 발표되며, 첫째주 금요일 전월에 대한 고용 지수를 발표합니다.

농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취업한 인구를 나타내는 지수로서, 취업자의 증가는 향후 소비자로서 구매력이 증가하여 소비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경제의 긍정적 여향을 끼치게 됩니다. 

고용이 안정화되면 소비가 회복되어 경기가 회복되지만, 반대로 고용이 불안정하게 되면 즉, 고용 지수가 나쁘게 나오면 경기 부진으로 이어집니다.


3. 공급관리자 제조업 지수 (ISM Manufacturing Index)

앞서 언급했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에서 발표하는 ISM 제조업지수는 신규 수주, 생산, 재고, 고용, 물품 인도, 지불가격, 수출주문, 수입주문 등에 대한 미국 전역의 20개 업종 총 400여개의 기업 구매관리자들에게서 조사한 결과 지표입니다.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와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 (ISM Non-Manufacturing Index)로 나누어 발표되는데, 두 지표가 모두 50 이상의 지수를 발표하면 경기의 상승을, 50 이하면 경기의 하락을 예고합니다.

정식 명칭은 PMI(Purchasing Manager's Index, 구매관리자 지수)이지만, 국내에서는 ISM 제조업 지수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신규주문, 생산, 고용, 원자재 공급, 재고 등 5개 분야데 대해 기업들이 '악화(Worse)', '불변(Same)', '개선(Better)' 이라고 답하면 ISM에서 이를 수치화 하여 PMI를 산출합니다.

ISM 제조업 지수는 매월 첫째 영업일에 발표되어 모든 경제지표 중 가장 먼저 발표되는 지표로서, 후속으로 발표될 지표들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ISM 비제조업 지수는 제조업 지수 발표 이틀 후 발표됩니다. 


4. 기준금리

기준금리 지표는 환률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지표 중에 하나입니다.

기준금리란 국가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고, 각국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거나 인하하여 경기의 안정을 모색합니다.

또한, 금리의 변화는 자국 통화의 환율 가치에 영향을 가져옵니다.

금리인상을 하면, 높은 이자를 받기 위해 저축이 늘어나지만, 반대로 높은 이자덕에 대출은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심리위축으로 소비활동은 줄어들지만, 인풀레이션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즉, 금리인상은 시중의 통화 유통을 줄이고, 자국의 통화를 강세로 이어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반대로 금리를 인하하면, 이자율이 낮기 때문에 저축에 대한 심리는 줄어들고, 시중의 통화의 유통은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기업들은 낮은금리의 대출을 받아 설비 투자를 통한 기업 확장을 할 수 있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됩니다.

한마디로 금리인하는 경기부양의 목적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가 많음에 따라 금리인상때와는 반대로 자국의 통화가 약세로 이어지게


5. 소비자 신뢰 지수(Consumer Confidence Index)

소비자 신뢰 지수는 현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하는 선행지표로서,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는 소비활동과 직결되며, 소비자들의 소비형태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는 지표입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미국의 민간경제기관인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가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발표하는 지표로서, 제 2차 세계대전이후 미국 소비자의 경기 판단이 긍정적인지, 아니면 부정적인지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소비자 평가 지수와 소비자 기대 지수로 구성되어 있는데 평가 지수는 40%의 비중을, 기대 지수는 6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 기대 지수는 경기 선행 지수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가 지수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보드는 메일을 이용하여 미국 전역의 5,000 가구를 대상으로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이나 수입전망 그리고 체감경기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는데 6개월 후의 소비를 예측하는 지표인만큼 소비자들의 6개월 전 응답과 6개월 후의 실제 지출 규모의 차이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표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소비자 신뢰 지수는 지수를 계산할 때 1985년 평균치를 100으로 삼아 비율로 표시합니다. 발표 지수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들이 6개월 후 의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평가이고, 반대로 100미만의 지수가 나오면 경기 후퇴를 전망하게 됩니다.


총 12개의 지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는데.. 벌써 점심시간이 다 지나가고 있네요.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야 한술이라도 뜰수 있을것 같습니다. 성투도 좋고 FX 마진 거래 공부도 좋지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 만큼 끼니는 거르지 말아야겠죠.

모두들 성투하시되 식사와 건강은 항상 챙기세요~

남은 내용은 다음 글에 이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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