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린저밴드의 활용 2탄
금일은 볼린저밴드의 남은 부분에 대해서 마치도록 하겠다.
이미 마쳤으나 했으나, 이번 강의를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음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강의를 대충보니깐, 볼린저밴드의 정의와 활용. 이때 과도매입, 과도매도의 지표로 사용할때에 대한 설명과 또 볼린저밴드와 스토캐스틱을 동시에 사용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강의는 볼린저밴드의 확대 및 축소를 이용한 방법과 볼린저밴드의 이탈 및 진입을 통한 매매시점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이때 다이버전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잠시 알아보고자 한다.
사실 어찌보면 이 강의는 정통 볼린저밴드에 대한 강의는 아닐 수 있으나, 타지표와의 연관성 등을 통해 오히려, 더 큰 확률과 시그널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어찌보면 실거래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므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노력을 기울이시면 좋겠다. 여기에 대한 몫은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몫으로 남겨드린다.
2. 볼린저밴드의 확대 및 축소를 이용한 방법.
앞선 강의에서 계속 말씀드린 부분이 볼린저밴드는 확대와 축소를 반복하는 연속의 과정이라고 말씀드렸다.
가끔 가격은 이러한 볼린저밴드를 벗어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볼린저밴드 내에 존재하는 경우가 훨씬 높다고 말씀드렸다.
대략 가격이 밴드내에 존재할 확률은 95%정도라고 한다.
자 그렇다면, 볼린저밴드의 폭은 언제 확대가되고 언제 축소가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가격의 변동폭이 적을 때 볼린저밴드는 축소가 되게끔 고안되어 있다.
반대로 가격의 변동폭이 크지면 볼린저밴드는 확대가 되는 것이다.
이때 볼린저밴드의 축소는 일반적인 이평선의 수렴과 같은 원리인 것이다. 때문에 현재는 가격의 변화가 미미한 횡보추세지만, 앞으로 어느한 방향으로든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만약 현재의 가격이 상승추세를 지속한다면 가격은 볼린저밴드 상단채널에 거의 근접하거나, 때로는 살짝 밴드를 이탈하기도 한다.
또 반대로 가격이 하락추세를 지속한다면 가격은 볼린저밴드 하단채널에 거의 근접하거나, 가끔 밴드를 하향 이탈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볼린저밴드의 폭이 확대가 되는 시기이며, 이때를 진입의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즉 볼린저밴드가 축소된 상태에서 확대가 되려고 할 때 진입을 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볼린저밴드가 확대되는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이 정석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럴때 차트에서 미리 시그널을 보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대개 상승으로의 전환이면 가격은 볼린저밴드의 상단채널을 강하게 돌파하게 되는것이고, 하락으로의 전환이면 가격은 볼린저밴드의 하단채널을 강하게 돌파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으로 보도록 하자.
이 차트는 EUR/USD의 30분 차트이다.
사실 이러한 모양을 찾기 위해서 오늘 차트를 조금 뒤졌다.
다시 말해서 좋은 그림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필자가 조금 노가다를 했다는 말이다.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ㅋㅋㅋㅋ
보시면 알겠지만, 볼린저밴드의 폭은 확대 -> 축소 -> 확대 이런 과정을 반복하고 있음을 아실 수 있다.
이때 타원으로 표시해 둔 부분을 보도록 하자.
필자가 "밴드폭이 좁은 구간으로 표시를 해 두었다.
앞선 강의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볼린저밴드를 이용할 때 정석이 이렇게 밴드의 폭이 좁은 구간에서는 그냥 구경하는 구간이라고 말씀드렸었다.
왜냐 보시다시피 움직임이 거의 없는 횡보추세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괜한 진입을 해도, 스프레드의 부담만 안고,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뿐더러, 나아가 이런 경우에 잦은 매매를 하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손실이 쌓이게 되는 구간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볼 것은 역시 볼린저밴드가 좁은 구간에서 밴드가 확대됨을 보실 수 있다.
이 차트에서는 캔들이 양선을 나타내면서 밴드의 상단채널을 이탈하면서 상승으로의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가 지금 하고 있는 강의의 볼린저밴드의 확대와 축소를 이용해서 진입하는 기법이라고 하겠다.
보이듯 매수로 진입했으면 좋은 시기에 해당하는 것이다.
자 여기서 이번 기법이 끝나는 것이 아니고 중요한 것을 몇가지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다.
상당히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므로 꼼꼼히 이해하고 넘어가셨으면 한다.
첫째 : 차트의 휩소(속임수)
여러 강의나 게시판들에 보면 "휩소"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을 어쩌면 보셨을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말을 잘 모를뿐더러,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렇게 사용하는 분들이 있으니 알고만 넘어가도록 하자. 휩소란 속임수를 말한다. 즉 차트상의 휩소란 차트의 속임수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실제 차트를 보다보면 굉장히 많이 나타나는데, 시간이 지난 이후에는 분명 해석이 되지만, 그 시점에서는 분명 속을 수 밖에 없는 구간들이 존재한다.
이는 고수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이러한 속임수에 속은 이후에 대처방안의 차이일 것이다.(이 말은 꼭 명심해야 한다)
자 위 차트에서 이러한 속임구간에 대해서 반드시 알아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왜냐 일반적으로 기술적분석이란 지나간 것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은 일주일만 공부해도 누구나 거의 비슷하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다시 위의 그림과 똑같은 그림으로 아래 보여드리겠다.
자 이 차트는 위에 보여드린 차트와 동일한 차트이다. 다만 보시기 쉽게 조금 확대를 해놓았고, 필자가 여러군데에 표시를 해서 조금 지저분하게 해놓았다.
제일 먼저 가격부분에 필자가 타원으로 꼬리가 길게달린 음봉 캔들에 표시를 해둔 부분을 보도록 하자.
찾으셨는가? 다른 부분은 보시지 마시고 제가 캔들에 표시한 부분과, 볼린저밴드만을 보도록 하자.
이제부터 잘 들으셔야 한다.
앞서 말씀드렸 듯 볼린저밴드는 밴드폭이 축소된 상태에서 상당채널 혹은 하단채널 중 가격이 이탈하는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는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이러한 이론은 모든 기술적분석 서적에서 정석으로 말씀드리고 있을 뿐더러 실제 정석이 맞다.
자 이제부터 우리가 현재 차트의 시점으로 가보자.
차트상에는 캔들에 꼬리 모양을 만들어 냈지만, 꼬리 모양을 만들기 이전에 우리는 이미 정석대로 매도로 진입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
왜냐 이는 정확히 볼린저밴드의 채널을 이탈하는 방향으로 진입을 한 정석에 해당되는 매매이기에...
무슨말인지 이해가 되시는가?
위 차트의 필자가 표시한 캔들이 실제 속임수에 해당되는 좋은 그림이다. 아마 저 부분에서 많은 개미들이 매도로 진입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
이러한 부분이 차트상의 속임수(휩소)에 해당되는 것이다.
즉 이러한 모양은 외환시장이든, 주식시장이든 상당히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개미보다 큰 세력이 개미의 돈을 뺏기 위해서다.
자 이 부분을 속지 않기 위해서 필자가 사용하는 방법은 다른 지표들도 같이 보는 것을 택하고 있다.
아시겠지만 그중에서 필자가 좋아하는 지표는 스토캐스틱 지표이다.
이미 많이 설명드렸으니 필자가 보는 수치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바로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스토캐스틱이나, RSI경우 지표상에 추세선을 그어놓은 것을 자주 보실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추세의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을 그치기 때문이다.
특히 이러한 것이 왜 유용하게 쓰이냐하면, 가격의 추세를 미리 스토캐스틱이나, RSI를 통해 알수 있기때문이다.
자 여기서 원론을 잠시만 설명하고 넘어가자.
다들 아시겠지만, 상승추세란 저점이 높아져가는 것을 말한다. 하락추세란 고점이 낮아져가는 것을 말한다.
다시 위에 차트를 보자.
현재 볼린저밴드의 폭이 축소되어 있으며, 필자가 표시해두었듯 가격은 거의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래 스토캐스틱 지표를 보자.
(8,4,4) (10,5,5) 스토캐스틱 모두에서 저점을 높여가는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이를 통해서 볼린저밴드가 확대된다면 상단채널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해석해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이 그림에서 나타난 음선 캔들에서 긴 꼬리가 달린 캔들은 세력들이 차트를 가지고 장난을 친 구간에 해당되는 것이다.
너무 돌려서 설명드렸는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꼭 이해를 하고 넘어가셨으면 좋겠으며, 여러 차트를 찾아보면서 실제 어떻게 되는지 많이 공부하셨으면 한다.
둘째 : 언제 청산하느냐.
역시 진입을 잘해서 현재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언제 이를 팔아서 수익을 극대화시키느냐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자 이때 책에서 보면 볼린저밴드의 확대와 축소를 이용할 경우, 확대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밴드폭이 줄어들 때 청산을 하면 된다고 되어 있다. 역시 정석에 해당되는 말이므로 꼭 명심하도록 하면 좋겠다.
다만 애매모호하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겠다.
1. 가격이 밴드 바깥쪽에 위치할 때 추세는 지속된다.
현재 내가 매수를 한 상태에서 가격이 다행스럽게도 상승을 하여, 볼린저밴드 바깥쪽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는 무조건 홀딩이다. 즉 이러한 구간은 이익의 극대화구간에 해당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매수로 진입하였거나, 매도로 진입하였거나 가격이 밴드의 바깥쪽에 위치하면 당분간은 추세방향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2. 이평선의 5일선이 살아 있으면 추세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말했듯 현재 가격이 밴드 바깥에 있으면 무조건 홀딩이고, 가격이 밴드내로 존재하더라도 이동평균선의 5일선이 살아 있으면 역시 추세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성급한 청산은 좋지 않다.
자 그렇다면 언제 청산하느냐... 하는 문제인데 사실 진입보다 청산이 쉽지 않음은 다들 아실것이다.
제일 위에 그림을 다시 한번 보여드리겠다.
자 이 차트는 제일 위에 보여드린 차트이다.
마우스를 이동해서 보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 다시 보여드린다.
위 그림에서 보면 가격이 볼린저밴드를 잠시 이탈하기도 하고, 진입하기도 하면서 일단 계속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 다행스럽게도 매수진입을 했는데, 너무 빨리 청산해버린다면, 아쉽게되는 구간인 것이다.
필자가 그림상에 "상대적으로 밴드폭이 축소되는 구간" 이라고 표시해둔 것이 있다.
저 구간정도에서 단기적으로 한번 청산해주면 되는 구간인 것이다.
이때 위에서 설명드린 것을 반대로 해석한다면 상대적으로 밴드폭이 축소되면서 5일선이 무너지는 구간에서 청산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략 어디인지 아실 것이다.
이상으로 오늘 강의를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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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볼린저밴드 강의가 길어지네요.
다음 강의에서는 꼭 마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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