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형 차트의 유형 2


전일의 설명에 이어 오늘도 지속형 차트의 유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속" 계속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즉 추세를 여전히 이어간다고 보면 되겠네요.

 

즉 이러한 지속형의 경우 꾸준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횡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 쉬었다 재차 지속하는 경우도 있고, 때에 따라서는 반등하다가 다시 지속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튼 반전형의 모양보다는 지속형의 모양을 찾고, 거래를 하는 것이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 역시 지속형을 설명하면서 기술적분석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깃발형과 페넌트형으로 설명을 합니다.

교과서적으로 설명을 한다면... 이렇게 설명합니다.

 

"깃발형과 페넌트형은 지속형 패턴으로 자주 나타나며 단기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며, 형성기간에 비해 나타나는 효과는 상당히 큰 편입니다. 이 두가지의 패턴은 시장에서 가격이 급등 혹은 급락을 한후에 한동안 단기적인 휴식기간을 거쳐 재차 이전의 추세로 지속되는 패턴입니다." 라고 교과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일단 아래 그림을 보시고 다시 설명드립니다.

오늘 제가 4개의 그림을 그리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ㅋㅋㅋ

 

 

 

그림을 보셨지요? 이것이 깃발형과 페넌트형입니다. 그리고 그림 아래에 해설까지 달아놨으니 다 이해하셨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해설 역시 아주 교과서적인 내용으로 달아놨습니다.

 

자 그런데... 깃발형과 페넌트형의 차이가 무엇이죠? 저 역시 잘 모릅니다..ㅋㅋㅋ

눈으로 보이시죠? 결국 이러한 깃발형과 페넌트형의 구별을 조정국면의 모양으로 분류를 해놨는데요. 별로 중요한 의미는 없습니다. 즉 깃발형의 경우 조정국면의 모양이 깃발형을 띤다고해서 깃발형, 페넌트형의 경우 조정국면의 모양이 페넌트형을 띤다고해서 페넌트형으로 구분만 기술적분석 책에서도 해 놓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사실 기술적분석 책을 조금만 보신분들도 다 아는 내용이지요?

그러나 아주 중요한 한가지가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을 조금 아래에 설명토록 하구요. 다시 차트 하나를 보겠습니다.

 

하락깃발형

 

자 위의 차트그림은 제가 하락깃발형이라고 찾아본 30분 차트입니다. 깃발형으로 보이시나요? 대강 그러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위의 설명처럼 정확히 A -> B의 크기와 C -> D의 크기는 다릅니다. 하지만, 이런식의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라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예를들어 A -> B의 구간이 200핍이니까. C -> D의 구간 역시 최소 200핍은 나올거야 라는 교과서적인 고정관념을 버려야 예측이 아닌 시장에 대응도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자 아무튼 이러한 깃발형이나 페넌트형의 지속형은 굉장히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 지속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사실이구요.

 

이제 가장 중요한 이야기 하나만 하고 마치겠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지속형의 모양이 높은 신뢰도를 가지는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를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죠.

 

죄송합니다만, 만약 제가 이 외환시장에서 가장 큰 세력이라고 가정을 해보죠. 상상을 하면 즐거우니깐. 그쵸?

또 이 외환시장에는 저 말고도 나름의 크고 작은 세력들도 더 있겠지요. 그리고 여러분들은 지금과 마찬가지고 작은 개미군단입니다^^

 

이러한 가정이 가능하다면... 저는 이 시장에서 어느정도 가격의 조절능력을 가진 세력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래서 제가 크게 매수진입을 하면 가격은 단기간에 급등을 하기도 하고 크게 매도진입을 하면 가격은 단기간에 급락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저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또다른 세력들이나 크고 작은 집단들이 같이 추세에 편승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장 큰 세력인데, 왜 꾸준히 가격을 상승 혹은 하락시키지 않고 깃발형의 패턴으로 상승 혹은 하락을 시킬까요?

그것은 바로 거래량과의 관계때문입니다.

 

즉 만약에 A -> B -> C -> D의 모양대로 순차적으로 만들지 않고 A -> D까지 가격을 바로 하락 시켜버린다면, 제가 매도진입하는 물량을 매수로 받아줄 추체가 없다는 것이지요.

 

다시 설명하면 가격이 A -> D까지 끝없이 하락한다면, 어떠한 어리숙한 집단이 저러한 모양에서 매수로 진입을 하겠습니까.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A -> B까지 정도 먼저 하락을 시켜놓으면, 이전의 큰 하락에 대한 반발세력 집단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때 개미들도 저가매수라는 달콤한 유혹을 못 이기고 매수로 진입들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이러한 반발매수가 생기더라도 이전에 A ->B까지 쏟아부은 매물을 다 소화를 시킬 수 없기때문에, 크게 상승을 할수가 없는 것이지요. 하여 이러한 경우 횡보를 하거나 반등을 하더라도 그 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 대강 이때쯤 바닥이 아닐까 하는 공감대가 시장에 형성되겠지요. 그리고 다시 하락한다면, 매수로 물량을 받아야지. 라는 집단들도 생기게 됩니다. 즉 내가 다시 크게 매도공세를 취해도 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다시 저는 매도진입을 크게 하면서 C -> D까지 모양을 완성시키는 것이지요. 

 

어떤가요... 예를들어서 설명을 했는데 이해는 되시지요? 어설프게 제가 예를들어 설명한 것 같지만, 다소 신빙성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사실입니다.

 

이제 설명없이 아래 차트 두개만 보여드리고 마칩니다. 아래 보여드릴 것은 이러한 깃발형이나, 페넌트형으로 이해하지 마시고 지속형차트의 원리로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예전에 보여드린 차트입니다 1번

 

 

예전에 보여드린 차트입니다 2번

 

 

출처 : 네이버 카페 실전FX마진 따라잡기 운영자 흐르는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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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아이

오늘 15분 차트에서 나타난 하락 깃발 패턴~ (2012.10.10)